우크라이나·이란 위기 속 유라시아 안보 블록 회의…다극적 세계질서 구상 시험대 오른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정상들에게 ‘보편적 안보’ 환경을 조성하고 외부 세력이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화요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10개 회원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SCO가 역내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유라시아 안보 블록을 “세계에서 지리적 범위가 가장 넓고 인구가 가장 많으며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형태의 지역 협력기구”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란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분쟁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열렸다.
SCO는 중국이 다극적 세계에 대한 야심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지도자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