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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재고조 속 미국, 이란에 추가 공습 완료

CNBC · 2026-09-02 00:44 (UTC)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마쳤다. 공습 대상에는 방공 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보복했다. 요르단군은 자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습 여파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Brent와 WTI 선물 가격은 모두 4% 넘게 올랐다.

미군은 미국 현지시간 화요일 밤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전역의 여러 시설을 타격하며, 약 한 달간 중단됐던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벌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공습 대상에 방공·통신 시설과 레이더 시스템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용 선박과 미군 장병을 상대로 벌인 ‘최근 공격 시도’에 대한 보복이라는 설명이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미국의 동맹국인 요르단을 공격했다. 요르단군은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르단군 대변인은 X를 통해 미사일 13발 중 10발을 자국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으며, 나머지 3발은 외딴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바레인 내무부도 현지시간 수요일 이른 시간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인 위협 내용은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공습 이후 아시아 거래에서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기준인 Brent는 화요일 4.5% 오른 배럴당 94.52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West Texas Intermediate 선물은 약 5% 상승한 배럴당 90.03달러로 7월 24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최근 미군의 공습을 ‘크고 강력한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자신이 ‘매우 정당한 공격’이라고 부른 공습에 보복할 경우 추가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미군이 전날 이란의 라라크섬에서 로켓 발사대를 공격한 뒤, 이란군은 미국 현지시간 월요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 워싱턴은 해당 발사대가 해상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해협으로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요일 공습은 약 한 달 만에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공격한 첫 사례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지원 세력을 겨냥해 ‘경제적 D데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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