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5 미사일을 탑재한 JL-10 최소 3대가 분쟁 중인 환초에서 벌어진 사건에 관여했다. 비용 효율성이 더 높은 전술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상에는 중국 전투기의 전자 시스템이 필리핀 항공기 3대를 포착해 기종을 식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항공기는 BN-2A Islander 다목적 항공기, C-208 단발 터보프롭기, PA-31T 쌍발 터보프롭기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항공기를 추적하는 녹색 조준선도 표시됐다.
중국 조종사는 무전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해 “필리핀 항공기, 중국 황옌다오의 영공에 침범했다. 즉시 떠나라, 즉시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들렸다.
스카버러 암초는 중국에서 황옌다오, 필리핀에서 판탈로그 암초로 불리는 산호 환초로, 최근 몇 년간 양국 간 주요 갈등의 현장이 돼왔다.
중국은 2012년부터 이 지역을 통제해왔으며, 2024년에는 주변 영해의 기선을 발표했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문제 삼으며 이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운용해온 필리핀은 지난 7월 유엔에 암초 주변 영해 기선을 자체적으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