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잇따라 충돌한 뒤 오타와가 베이징에 손을 내밀면서 양국 군의 대화가 재개됐다.
중국과 캐나다 군이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요일 8년 만에 처음으로 회담을 열었다.
중국 국방부는 양측이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어 “양측은 양국 군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2013년 출범 이후 다섯 번째이자, 2018년 4월 이후 ‘국방 조정 대화’라는 채널을 통해 열린 첫 회의다.
다만 그동안 당시 캐나다 국방장관이었던 Bill Blair는 202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중국의 동급 인사인 Dong Jun과 만났다.
중국과 캐나다는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고 직항편을 확대하는 한편 농업과 전기차 등 분야에서 통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수년간 이어진 긴장 관계를 재설정하고 있다.
지난 7월 주캐나다 중국대사관의 국방무관 Li Yao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이 “양국 군 간 더욱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고 말했다.